양주시 음압텐트 추가설치
2020.02.17 09:05
수정 : 2020.02.17 09:05기사원문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코로나19 검진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은 외출 후 손씻기 등 예방행동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며 “시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5차 대응지침에 따른 의사환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유증상자의 검체 채취 등 선별진료소 기능이 늘어났다.
양주시는 당초 선별진료소로 운영 중인 보건소 외부 음압부스와 별도로 음압 텐트와 대기 장소를 추가 설치하고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을 추가 배치했다.
특히 일반 환자와 의사환자를 분리해 진료와 검사를 실시해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방지하고, 의사환자의 신변 노출로 인한 어려움 해소, 신속한 검진과 검채 채취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음압시설을 장착한 구급차를 상시 대기하고, 감염증 유입 차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하고 37.5도 이상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나 양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속히 연락해야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