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텃밭 열풍’…익산시 주말 가족 농장 분양 개시
2020.02.18 13:33
수정 : 2020.02.18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직접 키운 상추에 삼겹살’ ‘가족·이웃 묶는 연결고리’가 되는 주말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18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주말가족농장은 함열읍 다송리 농업기술센터에 있으며 총 1만 3,899㎡부지에 분양 예정량은 1구획당 33㎡내외로 260구획이다.
연간 임차료는 1구획당 1만5천원이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3월2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메일로 신청 하면된다.
1년 이내의 전입 가구와 다자녀 가구, 장애인 가구는 무추첨 특별 분양한다.
일반신청자는 무작위 전자 추첨으로 분양이 결정되며 3월28일 주말농장운영 설명회을 들은 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주말 가족 농장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귀농인들을 위한 ‘체제형 실습농장’과 초보자들을 위한 ‘초보농부농장’ 마늘·양파 등 겨울 작물 재배를 위한 2년 임대농장, 일반 시민대상 도시농부 농장으로 운영된다.
또한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퇴비장, 배수로 정비 통해 시민들이 좀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1년된 전입가구는 무추첨 특별분양과 농장위치 우선배정, 농장관리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여 인구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성룡 익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장정리와 밑거름 시비, 가족 표찰 지원 및 정기적인 농작물 재배 관리교육을 실시해 주말가족농장 운영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