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 관계없이 고위험군 위주 검사"
2020.02.29 16:31
수정 : 2020.02.29 16:31기사원문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들에서는 현재 그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지 아닌지 여부와 관계 없이 지역 내의 검사역량 등을 고려해서 우선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나 조기 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분들, 암이라든지 심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해서 검사와 치료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전체 환자 2931명 중 감염원을 알 수 없거나 조사 중인 환자는 1222명이다.
한현, 국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16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16명 중 남성은 10명(62.5%), 여성은 6명(37.5%)이며 연령별로는 70대이상 3명(18.6%), 60대가 6명(37.5%), 50대 5명(31.3%) 순이었다. 특히 사망자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만성콩팥병),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