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2020.03.09 16:41   수정 : 2020.03.09 1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 유달경기장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된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아직까지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상담문의와 검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보다 빠르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유달경기장 내에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0일부터 운영한다.

검사자들은 자신이 타고 온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문진, 수납(검사비용은 의사소견에 따라 차이 발생), 검체채취까지 차 안에서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보건소 의료진과 행정요원 등 12명이 상주하면서 검사를 진행한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설치로 검사시간이 1인당 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되면서 검진자의 대기 및 검사 시간,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시간이 줄어들고 검사의 효율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반드시 동승자 없이 혼자 방문(운전)해야 한다.
문진 전 차량 에어컨은 내부순환 모드로 설정해야 하며, 검사를 마친 후에는 반드시 차량 내부를 소독해야 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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