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엔,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솔젠트와 해외판매 계약
2020.03.11 09:49
수정 : 2020.03.11 13:23기사원문
솔젠트는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다이아플렉스'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기존 방식이 코로나19 진단까지 1~2일 걸리는데 비해 솔젠트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적은 양의 샘플로 약 1시간 45분 내 진단이 가능하며 정확도는 99% 수준이다.
진단시약에 대해 유럽체외진단시약인증(CE-IVD)도 획득하고 국제표준인 ISO 9001, ISO 13485 및 우수제조관리기준 KGMP 등 품질 기준에 접목시킨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 중이다.
솔젠트 측은 "직접 개발 및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질병관리본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4개 업체 중 솔젠트가 유일하다"며 "현재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이탈리아·독일·영국)과도 제품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수많은 국가에서 주문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대응을 위해 비상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피엔 관계자는 "이번 해외 판매 계약이 코로나19에 대한 전세계적인 사회적 고통과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 공급은 제이엠아이가 수행한다"고 말했다.
엘피엔은 오는 26일 제이엠아이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