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TBM,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그리퍼 TBM 공사’ 수주

      2020.03.17 12:28   수정 : 2020.03.17 12: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TBM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의 '그리퍼(Gripper) TBM'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는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 공구) 중 2공구에 해당한다.

호반TBM은 이 공사 중 3.2㎞ 길이의 '그리퍼 TBM' 시공 연장을 진행한다.

수주 금액은 34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54개월이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말한다.


TBM공법은 터널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의 전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된 공정이다.

TBM은 용도, 지형조건 등에 맞게 주문 제작해 사용할 수 있고, 재래식 발파공법(NATM)과 달리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 40m 깊이의 교통 인프라 건설이 잇따르면서 TBM 굴착공법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호반TBM 관계자는 "그리퍼 TBM 공법은 싱가포르와 유럽 등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업에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타 면제 사업들의 연내 착공 계획도 많아 향후 TBM 공사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TBM은 TBM 시공실적이 111㎞에 달하는 국내 1위의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GTX-A 5공구 그리퍼 TBM 공사를 수주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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