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미국 여행 25세 남성·분당제생병원 간호사 등 2명 '코로나19 확진'
2020.03.21 11:59
수정 : 2020.03.21 11:59기사원문
이 가운데 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25세 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미국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해당 남성이 미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입국 이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와 더불어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분당제생병원 28세 간호사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과 붙은 82병동에 근무했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명(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4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