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농가·법인 182곳 '택배비 지원'

      2020.03.26 10:27   수정 : 2020.03.26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농업인과 법인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농가와 법인 매출 감소가 장기화된데 따른 대응 조치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지역 내 농특산물·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제조업, 서비스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해당 경영체를 6차 산업화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농업인, 법인이 지역 내 사과, 배, 참깨 등의 농산물(1차 산업)을 이용해 과일즙, 참기름 등의 제조(2차 산업)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체험활동 등의 서비스업(3차 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인증 경영체 182곳이며, 경영체 당 최대 100건, 25만원의 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영체는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일반 우편 접수(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인증운영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3~4월 2개월 간의 택배비를 지출한 뒤 청구 서류를 갖춰 ‘경기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제출하면 5월 중 택배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들의 유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배비를 지원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인증 경영체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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