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민주 송재호 39.7%-통합 장성철 33.2% 접전

      2020.04.09 21:34   수정 : 2020.04.09 21:36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21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는 송재호 후보 가 39.7%, 장성철 후보가 33.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6.5%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6.1%, 무소속 박희수 후보가 5.3%, 무소속 임효준 후보가 1.3%,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가 0.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의 태도 유보층은 11.3%다.


당선 가능성은 송재호 후보가 43.2%, 장성철 후보가 23.1%로 나타났다.

지지도는 연령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송재호 후보는 30세부터 49세까지, 장성철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제주시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8일 이뤄졌고, 유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와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20년 3월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2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 선거구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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