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서 또다시 병사 사망... "코로나19와 무관"
2020.04.14 10:50
수정 : 2020.04.14 10:50기사원문
14일 미 2사단은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병사 티모시 제이 프레슬리 병장(54세)이 지난 10일 평택 성모병원에서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욕 출신의 프레슬리 병장은 유류보급 특기병으로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2지속지원여단 예하 194전투지속지원대대에서 분대장 임무를 수행했다. 2007년 7월에 미 육군에 입대해 2019년 5월에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으로 배치됐고, 한국 근무는 이번이 두번째다.
194전투지속지원대대장 나타샤 클라크 중령은 "전 부대원의 마음과 기도가 프레슬리 병장의 가족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윌슨 주임원사와 저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레슬리 병장은 우리 팀의 핵심이었고, 그를 잃게 되어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21일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다음날에는 클레이 웰치 상병이 자신의 막사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응급의료인원들에의해 현장에서 사망 진단이 내려지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