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뉴 아반떼', 동급 최고수준 신사양으로 인기
2020.05.02 07:00
수정 : 2020.05.02 07:00기사원문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뉴 아반떼는 지난 3월 3886대가 판매돼 전달대비 50.9% 급증했다. 지난달에는 2015년 6세대 출시이후 5년만에 7세대 올 뉴 아반떼가 출시돼 3월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 등 모든면에서 획기적으로 탈바꿈한 올 뉴 아반떼의 인기 요인으로 동급 최고수준의 다양한 첨단사양이 꼽히고 있다.
젋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디지털 키'가 대표적이다. 자동차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도어를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신형 쏘나타 이후 두번째 적용이다. 사용 권한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고 차량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카카오와 협업해 탄생한 자연어에 기반한 '음성인식 차량 제어' 기능도 탑재됐다. 공조, 시트 열선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제어할 뿐 아니라 뉴스, 날씨, 주식, 환율 등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지갑 또는 카드가 없어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량 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 미세먼지가 많을 때 공기 청정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실내 공기 청정 모드'를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을 포함한 '현대 스마트센스', 현재 내 차 위치와 목적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내 차 위치 공유'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무선 업데이트(OTA),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등 준중형세단에서 보기 힘든 사양들이 탑재됐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