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신동일, 28일 무관중 라이브 공연

      2020.05.25 14:45   수정 : 2020.05.25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위축된 공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위안을 전하는 '스페셜 콘서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을 오는 28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무관중 라이브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는 올해 안식년을 맞이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연주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노 개런티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일은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연주를 시작으로 제야 음악회, 오르간 시리즈 공연 등에 참여했고 특히 2020년 롯데문화재단과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가 개최하는 제 1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아 롯데콘서트홀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공연장을 찾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는 음악 애호가 및 코로나로 인해 각자의 영역에서 살아가기 위해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나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안을 전하고 싶어 이번 스페셜 콘서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에서 신동일은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D장조, BWV 523를 비롯해 파워 빅스의 편곡으로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를 연주하고, 이 외에 모차르트 판다지아 f단조, K. 608,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프랑크의 영웅 등을 연주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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