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쇄살인범 최신종 추가 범행 가능성 낮다”...1148명 조사
2020.06.01 16:21
수정 : 2020.06.01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경찰이 연쇄살인범 최신종(31)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추가 범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며 최신종의 추가 범행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1년간 통화내역을 확보해 그와 연락을 주고받은 1,148명의 범죄 연관성 유무를 확인해왔다.
전수조사를 통해 이들 모두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일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신종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최신종의 통화내역 전수조사를 끝냈다”며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종은 6월18일 오후 3시 전주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첫 공판을 받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