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클립, 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공개
2020.06.11 12:27
수정 : 2020.06.11 12: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오는 18일 국내 최초로 오디오 시네마 3편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와 음악감독, 스탭들이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 ‘두근두근두근거려’,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의 ‘그대 곁에 잠들다’,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다. 인기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음악 감독이 오디오 시네마의 연출과 음악을 맡아 고품질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영화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이미 인기 웹소설을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아찔한 전남편’, ‘썸남에서 겟남까지’ 등 로맨스 장르부터 미스테리 장르인 ‘휴거1992’ 등 다양한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인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의 누적 재생수는 115만,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채티'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디오드라마 '괴담 시즌 1'은 280만을 기록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오디오 결합도 실험하고 있다.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과 넉살의 1:1랩 과외 프로그램인 ‘넉살의 힙한 랩슨’도 이달 중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이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디오 시네마,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실험에 나서며 오디오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이끌면서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임리더는 “오디오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창작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