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GTX역 ‘교통환승체계’ 구축한다"

      2020.06.25 17:24   수정 : 2020.06.26 00:16기사원문
【 파주=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2년간 남-북-미 관계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게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여파로 DMZ평화관광이 중단돼 지역경제는 반 토막이 났다. 이런 와중에도 그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조성하기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을 시나브로 하나하나 추진해 왔다.

민선7기 최종환호가 일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역점사업을 짚어본다.

―시정 슬로건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평화가 경제다!'인데, 부침이 컸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전 세계는 파주를 주목했다. 파주가 평화경제 요람으로 눈앞에 다가왔다. 지금은 대북전단 살포로 안보 위협을 받는 처지가 됐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양상이다. 민선7기는 그래도 미래 투자로 평화경제의 밀알을 뿌려왔고, 여기에는 앞으로도 변화가 없다."

―DMZ평화관광 재개는 어찌 돼가나.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10월부터 DMZ평화관광이 전면 중단됐다. 그 바람에 관광객은 전년대비 178만명 감소해 피해액 추정치는 406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민통선 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례는 한 건도 없고, DMZ평화관광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만큼 DMZ평화관광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

―전반기에 추진한 대표적인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올해 4월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고, 현재 통일동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콘텐츠월드'와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GTX-A노선도 올해 공사에 들어갔고, 교통소외지역에는 천원택시가 도입됐다. 특히 각 읍면동은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후반기에 추진할 핵심사업 3가지가 궁금하다.

▲"광탄면 캠프스탠턴은 올해 6월 GS건설과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월롱면 캠프에드워즈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023년 개통될 GTX역과 대중버스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환승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올해 초 '파주형 마을살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마을사업 성과 공유회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살리기 토대를 놓을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경제방역으로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나.

▲"민간 연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민간 인턴 등 희망일자리 2500개를 추진한다. 지역화폐 파주페이도 발행목표액을 당초 121억원에서 389억원으로 확대하고 7월 말까지 10% 할인 인센티브를 진행한다.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파주페이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2021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준비에는 문제가 없나.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파주 역사상 처음으로 유치했다. 지금 육상트랙 및 수영장 공인, 공공체육시설 개선, 종목별 경기장 확보, 조직위원회 운영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대회는 파주지역 체육 발전을 앞당기고 파주시 위상을 제고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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