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시장, 개발 갈등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현장 점검

      2020.07.03 11:52   수정 : 2020.07.03 11:5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이 3일 오전 1조2000억원 규모의 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갈등 예방을 위해 '선 정책 결정, 후 의견 수렴' 방식이 아닌 '선 의견 수렴, 후 정책 결정' 방식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힌 안 시장은 이날 오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의 대안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설될 예정인 제주시 오등봉 도시공원과 중부 도시공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두 도시공원은 환경단체와 제주도의회의 강력한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민간특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 시장이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난개발과 환경파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 향후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부터 읍·면·동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안 시장은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현장에 이어 이날 오후 한경면과 애월읍을 찾을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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