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소위, 3차 추경안 확정…2000억 삭감 35조1000억(종합)
2020.07.03 21:22
수정 : 2020.07.03 2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는 3일 코로나19 극복 사태를 위한 3차 추경안 규모를 정부안에서 2000억원 삭감된 35조1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소위는 정부안을 토대로 총 1조3067억원을 증액했지만, 1조5110억원을 감액했다. 결과적으로는 242억원을 삭감됐다.
분야별로 순증액 액수가 가장 큰 분야는 보건·복지·고용으로 총 4367억원이 순증했다.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에선 3535억원이 깎여 순감 폭이 가장 컸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추경 처리가 늦어지면서 희망근로일자리사업에서 3천억원을 줄였다"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예산 등에서 1천500억원 등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소위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민주당 의원 5명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