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삼성전자, 韓 간판 혁신기업"..특집방송

      2020.07.07 14:20   수정 : 2020.07.07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미국 CNN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조명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 30분간 방영된 '이노베이트: 사우스 코리아(Innovate: South Korea)' 프로그램은 10분에 걸쳐 삼성전자를 한국의 대표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특집 방송이다.



CNN은 한국을 디지털 연결의 우수 국가로 소개하며 그 상징으로 삼성전자를 집중 보도했다. 특히, CNN은 삼성전자가 휴대폰, TV 사업을 넘어 로봇, 전장, 5G 네트워크, 모바일 헬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집중 투자중인 점을 부각시켰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항상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CNN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데 주력하는 점도 주목했다. CNN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본격 도래로 거실, 주방, 사무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이 현실화 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차세대 통신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전장사업에 뛰어 들었으며, 2016년 하만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를 통한 노약자 보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장인 수원 디지털시티를 직접 방문해 5G, 전장, 로봇, 모바일 헬스 분야 혁신 현장을 체험식으로 전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우트 앵커가 수원 디지털시티를 '실리콘밸리'에 비유하며, 센트럴파크와 카페테리아 등 캠퍼스 투어를 했다"며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고 유연한 스타트업 스타일의 기업 문화를 정착하려는 노력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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