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족문화 확산 거점' 서구가족센터 문 활짝

      2020.07.20 18:38   수정 : 2020.07.20 18:38기사원문
부산지역 첫 가족센터인 부산 충무동 '서구가족센터'가 오는 24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0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서구가족센터는 가족기능 약화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고 다양한 가족유형에 맞는 통합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8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4589.6㎡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1층 카페 가온비와 가족도서관, 2층 서구건강관리센터, 3층 공동육아나눔터와 가족활동실, 4층 서구치매안심센터, 5층 서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서구여성센터, 6층 서구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7층 다목적홀과 가족연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시설은 그동안 각기 다른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공간 협소, 시설 노후화, 낮은 접근성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신축 서구가족센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통합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구가족센터는 지난해 완공된 뒤 코로나19로 개관이 늦춰져 왔다.
현재 대부분의 시설이 입주를 완료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부분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가족유형에 맞춘 통합 지원서비스를 통해 서구가족센터를 원도심권을 대표하는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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