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어선 태풍에도 안심…제주시, 다목적 인양기 추가 보급
2020.07.24 14:08
수정 : 2020.07.24 14:0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한림읍 한림항, 애월읍 동귀항과 조천읍 함덕항에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때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하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톳 등 어획물을 뭍으로 끌어올리거나 양식 기자재를 하역하는데도 활용된다.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억여원을 투입해 35개 항·포구에 40대의 인양기를 설치했다.
제주시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 재산 보호와 어촌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