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5기 마을변호사' 1349명 위촉
2020.08.03 14:33
수정 : 2020.08.03 14:33기사원문
법무부는 전국 1491개 읍·면·동에서 활동할 제5기 마을변호사 1349명을 위촉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와 지방의 말단 행정구역을 연계해 주민들이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받는 제도로,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마을법률담당공무원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마을변호사 제도 소개 및 홍보, 마을변호사 연락처 및 상담방법 안내, 마을변호사 현장 방문상담 일정 조율 등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법무부는 무변촌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강원 고성군 간성읍 등 전국 517개 모든 무변촌에 마을변호사를 위촉해 2년 연속 ‘무변촌 제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마을변호사 제도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연락·방문해 안내를 받거나 제5기 마을변호사 명단을 통해 거주하는 지역의 담당 마을변호사 연락처를 확인한 뒤 마을변호사에게 연락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변호사의 민생밀착형 역할을 강화해 법률사각지대에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