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대표 "조국 철저히 수사해야.. 정면으로 싸울 것"

      2020.08.03 16:48   수정 : 2020.08.03 16:59기사원문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는 자신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조국의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피할 생각 전혀 없고 정면으로 싸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언론과 유튜브 운영자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인 조 전 장관을 향해 “권력의 힘을 얻어 본인 수사가 중단됐다.

불법을 비판하는 국민을 잡아 넣으려고 한다”며 “정말로 위험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나는 이 불공정과 부당함에 저항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전 장관과 관련된 모든 수사가 중단됐다며 “수사하던 사람들은 좌천됐다. 권력에 의해 수사가 적법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조국과 관련한 수사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정함이 사라졌다. 국민은 이에 저항해야 한다”며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그 불공정함에 저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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