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창교 지나다 실종 10대 여학생 숨진채 발견
2020.08.11 09:50
수정 : 2020.08.11 13:15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11일 오전 7시10분쯤 대구 달성군 죽곡리 강정보 인근에서 10대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이 여학생이 지난 8일 오후 7시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강창교 위를 걷다 금호강에 빠져 실종된 학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과 함께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종된 여학생은 당시 지인과 함께 강창교를 지나다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달성군 일대는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금호강의 물길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 나흘 만에 여학생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