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외드라마 강화하는 웨이브, 영드 '노멀 피플' 독점 공개

      2020.08.14 09:11   수정 : 2020.08.14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소설 원작의 영국 드라마 ‘노멀 피플(Normal People)’을 오늘(14일) 독점 공개한다.

‘노멀 피플’은 훌루(Hulu)와 영국 BBC1, BBC3에서 지난 4월 말 첫 방영된 후 큰 인기를 끌었다.

남녀 주인공이 청소년기에 만나 사랑에 빠지며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12부작 드라마다.

‘룸(Room, 2015)’으로 2016 오스카 감독상 부문에 오른 아일랜드 출신 영화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연출을 맡았다.

아일랜드 출신 신예 소설가 샐리 루니(Sally Rooney)가 쓴 원작 '노멀 피플'은 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타임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샐리 루니는 이 작품을 통해 '올해의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27세에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드라마 ‘노멀 피플’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년 에미상 4개 부문, 텔레비전 비평가 협회(TCA) 어워드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었다.

한편, 웨이브는 매주 금요일 새로운 해외 드라마 시리즈를 독점 및 최초공개 하고 있다. 최근 SKY 최신 오리지널 대작 '갱스 오브 런던'을 비롯해 ‘페니 드레드풀: 시티 오브 엔젤’, ‘FBI: 모스트 원티드’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앞서 웨이브는 유료이용자가 별도구매 없이 관람하는 ‘웨이비(wavvie) 영화관’을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기존 3,500여편 제공하던 월정액 영화를 5,900편까지 확대했다.

최근 업데이트 된 대표작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가장 보통의 연애', '블랙머니' 등 신작을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 2~3', ‘미녀 삼총사’, ‘제리 맥과이어’ 등 소니픽쳐스 인기작으로 구성됐다.


웨이브는 타 플랫폼에서 개별구매만 가능한 인기영화도 월정액 독점작으로 추가했다. ‘웨이비 영화관’에서는 워너 브라더스의 인기 영화 '마녀', '광대들: 풍문조작단',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월정액 서비스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는 또한 일부 영화배급사와 별도 계약을 통해 타 플랫폼에서 개별구매로만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월정액 독점으로 수급, 서비스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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