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자가격리
2020.08.24 08:34
수정 : 2020.08.24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56·사법연수원 25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부원장의 차량 운전업무를 맡고 있는 운전실무관 A씨가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법연수원 측은 지난 20~21일 윤 부원장 등 5명이 A씨와 밀접접촉한 사실을 파악해 자택대기를 권고했고, 전날 확정판정 이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윤 부원장은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이어간다.
윤 부원장은 검찰 내에서 ‘대윤’(윤석열)과 ‘소윤’(윤대진)으로 불릴 만큼 윤 총장과 가까운 사이다.
초임 검사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고, 이후 수원지검장을 지냈다. 하지만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첫 인사 단행 때 한직(閑職)인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났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