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배 충남대 교수, 현신규학술상 젊은과학자상 수상

      2020.08.24 11:35   수정 : 2020.08.24 11: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 박병배 교수가 ‘제8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충남대는 ㈔한국산림과학회가 지난 20일 ‘한국산림과학연구의 세계화’ 국제학술대회 및 제61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배 교수에게 ‘제8회 현신규학술상’가운데 젊은과학자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박사학위 취득 이후 기초 산림과학 연구 분야 중 특히 조림·양묘, 산림조성, 산림 생태계 양분순환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산림생태계관리학 분야에서 높은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2014년 충남대 부임 이후 약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이 중 16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시비량과 묘목 생장 패턴 및 양분 스트레스의 관계 규명, 임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상토 첨가재료가 주요 조림수종 묘목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농임산부산물의 활용성 증진과 묘목 품질의 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기후대별, 지역별 조림지 풀베기 영향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된 조림기술 및 실제 현장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숲가꾸기 지침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또 국내 다양한 산림을 대상으로 탄소저장량, 낙엽낙지량과 낙엽분해율 연구를 수행, 기후변화 대응 산림 내 탄소와 양분 순환 이해 증진에도 기여했다.

한편, ‘현신규학술상’은 일제의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목육종연구에 헌신한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학술상이다.
한국산림과학회는 매년 산림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올린 과학자 3명을 선정해 현신규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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