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태풍 위기경보 '심각', 대응수위 3단계 가동
2020.09.02 10:27
수정 : 2020.09.02 15:54기사원문
중대본은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마이삭이 연중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일과 풍랑, 배수지연 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중대본부장은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상응하는 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태세와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적시에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시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개인의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삭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47m다. 강도는 사람과 커다란 돌까지도 날아갈 수준의 위력을 지닌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