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전통시장 대형 화재.. 출근길 차량 우회하세요

      2020.09.21 07:32   수정 : 2020.09.21 0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출근길 인근을 지나는 차량들의 우회통행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새벽 4시32분쯤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청량리 청과물 시장인 경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9개 이상이 소실됐다.

소방청은 “이번 화재로 현재 청과물매장 창고에서 화재 점포 67개 중 9개 소실됐다”며 “시장화재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연소확대 저지하고, 잔화를 정리 중에 있다.
추석 명절 대비 상품이 다량 적재 돼 있어 진화에 장시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소방청은 차량 33대와 129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투입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오전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는 “근처에 거주 중인데 타는 냄새가 심각하다”, “거리가 먼 지역인데 화재 냄새가 많이 나고 있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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