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지수까지 측정, '미밴드5'
2020.09.28 06:59
수정 : 2020.09.28 06:59기사원문
샤오미 미밴드5를 착용해봤다. 외관은 깔끔했고 화면도 커서 시계보는데 불편이 없었다. 1.1인치 대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보다 20% 화면이 커졌다.
무엇보다 기능이 많았다.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여성 생리 주기 예측 기능, 스트레스 모니터링, 11개의 스포츠 모드 등 모두 체험을 다 못해봤을 정도로 다양한 세부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기자가 주말에 쉬고 있을 때 스트레스 모니터링을 측정해보니 지수는 48로(1부터 100까지) 양호한 편이었다. 기사를 쓰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측정하니 58로 나왔다. 1-50까지는 파란색, 초록색으로 양호함을 나타내고 50부터 100까지는 주황색, 빨간색으로 경고를 표시해줬다. 100에 가까운 수가 나올수록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함을 알려줘 스트레스 지수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신기했다.
24시간 수면 모니터링을 지원해 얕은수면, 딥슬립, REM 수면, 오후 낮잠까지 기록할 수 있다. 수면 중 심박수를 계산해 사용자에게 수면 주기에 대한 상세한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특정 알고리즘을 이용한 PAI 활동지수 기능이 있어 심박수 수준을 계산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운동과 피트니스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완전 방수기능을 갖춰 등산을 하고 계곡물에 시계를 완전히 넣었다 빼도 작동하는데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제 미밴드5는 착용하고 수영까지 할 수 있다. 11종의 스포츠 모드에는 야외 런닝, 파워 워킹, 승마, 실내 달리기, 수영, 헬스, 실내 싸이클링, 일립티컬, 줄넘기, 카누, 런닝 머신, 자유 조깅 등이 포함된다. 파워 워킹 모드를 사용해보니 걸을 때와 멈췄을 때를 자동으로 감지해 진동으로 신호를 준다.
충전도 간편했다. 시계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충전할 수 있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가격이다. 이 모든 기능이 포함 됐음에도 가격은 3만99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