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국제강 당진공장에 태양광발전

      2020.09.28 15:09   수정 : 2020.09.28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동국제강의 충남 당진공장에 13㎿급 태양광발전을 설치한다. 내년 6월 준공한다.

28일 한수원은 동국제강, 티엠솔루션스,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와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43억원이다. 내년 1월 착공, 6월 준공한다. 준공 후 연간 약 1만59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동국제강에서 생산하는 GIX(초고내식성강판) 제품이 사용된다.
기존 GI(용융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내식 성능이 5~7배 우수하다. 표면 외관도 미려하다.

소금기가 많은 해안가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에서 내식성강판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바닷가 바로 옆에 있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은 철강공장 등 대규모 건축물의 유휴 부지를 활용,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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