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 5명 중 1명은 중국인, 9.4억명

      2020.10.01 09:35   수정 : 2020.10.01 09:35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전세계 네티즌 5명 가운데 1명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제46차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 보고’를 보면 올해 6월까지 중국 네티즌은 9억4000만명으로 전 세계 네티즌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주문배달, 교육, 차량 예약, 의료, 원격 사무 등의 온라인 분야가 급성장했다.

사용자 규모로 따질 경우 각각 4억900만명, 3억8100만명, 3억4000만명, 2억7600만명, 1억9900만명이라고 인민망은 전했다.

뤼번푸 국가혁신발전전략연구회 부이사장은 “온라인 쇼핑 등 디지털 소비가 경제 내순환 촉진의 신동력으로 작용했고 원격 사무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서비스도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 라이브 커머스 사용자는 3억900만명, 온라인 결제 이용자는 8억500만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결제시장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판매 규모가 늘어나면서 사회소비품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분의 1을 초과했다. 짧은 동영상 등 온라인 영상 사용자는 8억8800만명으로 기록됐다.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 개통 규모로 보면 6600만명으로 조사됐다. 3세대 기초 통신기업에서 개통한 5G 기지국은 40만 곳을 초과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인 인구수는 14억3900여만명으로 세계 1위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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