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약한 피부 가진 반려견, 올바른 목욕법은
2020.10.10 06:00
수정 : 2020.10.10 06:00기사원문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전보다 반려동물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의 경우 사람 피부보다 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잦은 목욕을 시킬 경우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에서는 단계별 반려견 목욕법을 제안하고 있다.
■1단계 브러싱
첫 단계로 반려견 목욕 전 브러싱으로 엉킨 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브러싱을 하지 않을 경우 엉킨 털 때문에 목욕 후 털 속에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고, 건조 시 안까지 제대로 마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트러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단계 올바른 샴푸법
먼저 35~38°C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코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충분히 몸을 적셔준다. 샴푸 시에는 거품을 먼저 내고 온몸을 마사지하듯이 샴푸 해준다. 특히 샴푸는 반려견의 털 및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의 ‘허브4 약용 샴푸’는 민감한 반려동물의 피부를 위한 순한 약용샴푸로 순하고 부드러운 처방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캐모마일, 세이지 등 에코서트오가닉 인증을 받은 자연 유래 허브 추출물 4종을 함유해 피부 진정은 물론 건조한 피부로 인한 비듬 및 가려움 케어에 도움을 준다.
■ 3단계 항문낭 관리
항문낭이란 특유의 냄새를 분비하는 항문쪽에 있는 기관으로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제거해 주지 않으면 엉덩이를 긁고 다니는 행동을 보인다거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인의 관심이 필요하다.
올바른 항문낭을 짜는 방법은 꼬리를 들고 엄지와 검지로 항문주변을 시계 4시, 8시 방향으로 마사지하듯 힘을 살짝 줘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 눌러주면 된다. 항문낭이 나오지 않을 경우 억지로 짜서는 안 된다. 계속 짜면 항문이 부어오를 수 있다.
■4단계 헹굼 법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샴푸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헹궈준다. 목욕 후 샴푸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 인공눈물 또는 눈 세정제를 이용해 세정해 준다.
■ 5단계 털 물기 말리기
타올로 털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한 번 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준다. 물기가 남아있기 쉬운 털 사이사이는 빗질을 이용해 말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 6단계 마무리 확인 및 정돈
마지막으로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발바닥 틈과 귀 안쪽까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또한 샤워 후 건조해진 반려견 모발에 수분 미스트를 더해주면 피부와 모발에 적당한 수분 공급과 정전기를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