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생명의과학 융합연구
2020.10.14 10:17
수정 : 2020.10.14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의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가 기존 생명노화연구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13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는 AI기반 항암대사 기능 타겟 발굴, 생명유해인자 극복기술 융합연구 등 2020년 신규사업을 개시한다. 또 항바이러스연구센터 개소 등 다양한 생명과학 및 의과학·의공학 분야를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이들의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한다.
암, 치매 등 지속적으로 인류의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코로나19 사태 등 새롭게 발생하는 치명적 감염병 등을 생명과학과 의과학·의공학의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그 병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 박철승 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인수 연구부총장의 기념사 및 현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 운영위원인 박래길 의생명공학과장, 박지용 생명과학부장, 전장수 교수, 전창덕 교수, 권인찬 교수를 비롯해 각 사업의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는 생명의과학 분야의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통한 생명현상 본질 이해 및 인류 복지 증진, 질환 예방 및 진단, 극복 원천기술 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사업별로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현재 수행 중인 공동 연구 과제는 △생체 노화 제어기술 개발 △생명유해인자 극복기술 융합연구사업(알코올 중독 및 유해성 극복 바이오 융합 기술 개발, 환경유해인자 생체유해성 다중오믹스 분석 및 피해 저감 기술 개발) △AI기반 항암대사 기능 타겟 발굴사업(AI기반 암세포 특이 대사기전 타겟 발굴, 암세포 특이 에너지생성 대사경로 타겟 검증)이며, 총 30여 명의 지스트 교원이 과제에 참여 중이다.
김인수 연구부총장은 "지스트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뛰어넘어 창의혁신적인 융복합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의 연구역량을 키워 학교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을 전했다.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는 인공지능, 항암, 항바이러스, 감염, 미세먼지, 면역치료 등을 키워드로 향후 지스트의 미래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연구소 내에 해당 연구그룹을 조직·구성해 혁신적인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