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강원 내륙종단철도 등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국토부에 촉구

      2020.10.16 00:14   수정 : 2020.10.16 0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은 15일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국가균형발전과 한반도평화를 위해 원주~춘천~철원간 강원 내륙종단철도와 용문~홍천철도 등 총 13개의 강원도 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외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강원도에 조속히 철도인프라 확대가 될 수 있게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강원권의 국가균형상생발전을 위해 GTX-B 노선의 연장.”을 강조했다.

이에, 허 의원은 최근 3년간의 경춘선 열차 지연 현황을 제시하며, “GTX-B 노선이 경춘선 기존 노선과 겹치는 구간이 있으므로 혼잡도는 더욱 가중될 것이고, 이로 인한 피해는 GTX 열차가 다니지 않는 지역, 특히 춘천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국정감사장에서 GTX-B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 단가표를 기준으로 춘천까지 연장 운행에 대한 예산(안)을 제시하며, “GTX의 모든 열차를 춘천까지 연장 운행이 아닌, 일부 혼잡시간대만이라도 연장 운행해서, 혼용 운행에 따른 열차 지연을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중소도시의 국민들은 대도시권의 교통편의를 위해 언제까지 희생을 감수하며 피해를 보고 살아야 하느냐”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허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공동발의 했으며, 이 개정안에는 대도시권 범위에 ‘서울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 법이 통과되면 강원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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