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수 39.2만명 감소…7달 연속 줄어(2보)
2020.10.16 08:11
수정 : 2020.10.16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9월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7달 연속 취업자가 줄고 있다. 특히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해 코로나발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감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다.
9월 취업자 감소폭은 5월(-39만2000명)이후 4개월 만에 높아졌다. 코로나19발 고용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