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등 디지털성범죄자 2454명 입건
2020.11.02 12:00
수정 : 2020.11.02 17:50기사원문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 기준, 총 1922건에 대해 2454명을 형사입건했고 이 중 217명이 구속됐다"며 "연말까지 수사하면 추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무료회원 등 불법촬영물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305명, n번방 720명 등에 대해서도 각 지방청에 배당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착취물 대화방 관련 피해자는 이날 기준 880여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3월 '디지털 상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한 경찰은 연말까지 성 착취물 구매자들을 추적할 방침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