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유럽 '100 ICC 프로젝트' 국제 멘토도시 됐다
2020.11.08 18:13
수정 : 2020.11.08 18:13기사원문
8일 부산시에 따르면 '100 ICC'는 EC 성장(Grow)분과 주도로 맥킨지, 테크노폴리스, 아룹, KPMG 등 다국적 전문 컨설팅 10개사가 전략자문단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2년6개월간의 장기 대형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 회원국 도시들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재건할 수 있도록 '그린·스마트·지속 가능 성장' 비전 아래 도시 간의 5개 분야로 나눠 정책 성공사례 공유와 조언 등 정책 멘토링을 통한 교류와 협력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EU의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와 같은 10개 멘토 도시와 부산, 캐나다의 토론토, 싱가포르 등 5개의 국제 멘토 도시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총 15개의 멘토 도시들이 EU의 100개 도시와 파트너를 맺어 5개의 정책 분야별로 맞춤형 지도와 전문가 자문, 정책 성공사례 공유, 조언을 통해 동료 도시 간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하는 미래지향적인 'Intelligent Cities Challenge'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이 프로젝트에서 △일자리·창업·기업지원 △디지털 공공서비스 △폐기물 관리 등 3개 분야 5개 과제에 걸쳐 국제 멘토 도시로서 내년 2~3월부터 EU권의 멘티 도시들에 정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조언한다.
도시 간 공통과제에 대한 토론과 코치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EU 권역 내 국가들을 비롯한 유럽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 부산시가 멘토링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정책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동시에 홍보와 네트워킹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