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따라온다” 신고 후 투신 소동 남성 구조
2020.11.13 10:50
수정 : 2020.11.13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서 투신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5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공동주택에서 A(40대·남성) 씨가 창틀에 흉기를 들고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A 씨로부터 ‘누가 따라온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발견 당시 그는 4층 건물 창틀에 걸터앉아 있었다.
경찰은 부산청 위기협상팀, 경찰특공대, 소방본부 요원 등을 현장에 출동 시키고 설득에 나섰다.
그러다 9시 5분께 출입문을 개방 후 진입하고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건물 아래 에어매트로 떨어트려 안전하게 구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