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뮤직, 22일 콜로라도 프로젝트서 배달 음악회

      2020.11.18 16:45   수정 : 2020.11.18 16:54기사원문

'배달 음악회'라는 새로운 개념의 콘서트를 열고 있는 '딜리 앙상블'이 22일 오후 4시반 서울 대흥로 콜로라도 프로젝트에서 '딜리 엣 콜프 음악회'를 연다.

'딜리 앙상블'은 클래식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된 원뮤직이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과 해외 유학파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결성한 젊은 연주단체로,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그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배달 음악회(Delivery Concert)'를 꾸준히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강대 인근에 있는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 콜로라도 프로젝트에서 열리는 무대로,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8개의 소품'을 비롯해 피아졸라의 '망각'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으로 유명한 로이드 웨버의 '싱크 오브 미(Think of me)' 등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강세화 원뮤직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면서 공연 관람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관객들의 바람을 채워주기 위해 콜로라도 프로젝트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딜리버리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아동양육시설 오케스트라 육성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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