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맡길데 찾아주고 여행지도 추천하는 솔루션 개발

      2020.11.23 17:27   수정 : 2020.11.24 08:51기사원문

"이번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상점의 빈 공간에 짐을 맡길 수 있는 실시간 상점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 '럭스테이'에 데이터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조만간 여행 가이드북과 여행 코스를 공유할 수 있는 자유여행 코스 플랫폼 '코스 디자인'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데이터 솔루션 개발업체 '올빅뎃'을 운영하는 이동재 대표는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짐 보관 후 이용자에게 가볼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럭스테이'에 데이터를 공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럭스테이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변 상점에 짐을 맡길 수 있는 물품 보관 서비스로 빅데이터를 적절하게 가공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서비스다.

이 대표는 "여행 전·후, 숙소 체크인 전·후에 무거운 짐을 보관할 곳을 찾기 어려웠다면 이 서비스를 통해 근처 상점에 물품을 쉽게 맡기고 주변에 갈만한 곳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지도 위에서 터치만으로 코스를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코스 디자인'도 곧 세상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 친화적인 데이터 솔루션(Human-Friendly Data Solution)'을 모토로 하는 올빅뎃은 고객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데이터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모델링 전문 기업이다. 올빅뎃의 최대 강점은 맞춤형 컨설팅에 있다. 지원 단계에서부터 전담 마케팅관리자(PM)를 배정해 최소 1개월 이상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필요한 내·외부 데이터를 정의하고 표준화 및 솔루션 개발 방안을 협의한다. 이 과정에서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목적과 내부 역량을 명확하게 파악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올빅뎃의 고객사는 관광, 교육, 의료, e-커머스 등 6가지 사업 영역에 달한다. PM과 고객사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 서비스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개인화 추천 시스템, 이미지 인식 등 최적의 기술을 선정해 개발한다. 그 결과 챗봇 시스템 2건, 텍스트 정보 기반 추천 시스템 3건, 행동 기반 추천 시스템 3건, 데이터 조회 및 분석 시스템 3건, 이미지 기반 개체 인식 시스템 1건 등의 개발 성과를 이뤘다. 올빅뎃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공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객사에서 주도적으로 데이터 가공 현황을 확인하고 세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20년까지 제공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 서비스 외에도 '고객 행동 분석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
이는 행동정보를 토대로 고객을 군집화해 맞춤 전략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두 시스템을 시작으로 고객사의 주도적 데이터 활용을 돕는 솔루션을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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