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전국 8100여 가맹점 '아동안전지킴이집' 참여 신청
2020.12.07 09:22
수정 : 2020.12.07 09:22기사원문
세븐일레븐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 가깝고 안전한 아동안전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선다.
세븐일레븐은 7일 전국 8100여 가맹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 활동에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학대 등 어린 아이 대상 범죄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의사가 이루어낸 결과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집 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도담도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주관하에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회원사들이 대전광역시, 대전지방경찰청 등과 '아동학대예방 선도 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도담도담' 캠페인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담은 11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상품 패키지에는 '아동학대 예방 세븐일레븐과 경찰청이 함께합니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 즉시 112로 신고해주세요' 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점포 POS 객면 화면에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 관련 안내문을 상시 게재하고, 점포 내부에 설치돼 있는 디지털사이니지(D/S)에도 관련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월부터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베스트 도시락 4종 용기에 실종아동의 사진과 인적사항 등의 정보가 담긴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고 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편의점이 가진 촘촘한 사회적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와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신고로 이어져 관련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