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CJ 첫 협업은 글로벌 Z세대 겨냥한 콘텐츠

      2020.12.08 17:22   수정 : 2020.12.08 17:30기사원문
최근 '6000억 혈맹'을 맺은 네이버와 CJ의 첫 협업은 글로벌 Z세대 공략이다. 1995년 이후 출생한 '디지털 원주민' Z세대가 선호하는 유튜브 창작자들을 아바타로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전 세계 Z세대 겨냥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와 제휴해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시너지를 강화한다"며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에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고, 각 크리에이터 개성을 살린 의상이나 아이템도 제페토 월드 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제페토는 글로벌 가입자 1억9000만 명 중 해외 및 10대 이용자 비중이 각각 90%, 80%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북미,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각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제트 역시 다이아 티비와 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페토의 콘텐츠 경쟁력은 끌어올리고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무대도 넓힌다는 목표다.
우선 91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띠미'와 아역 배우 겸 크리에이터인 '이채윤'이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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