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나눔주차장 조성 활기…원도심 주차난↓
2020.12.10 10:22
수정 : 2020.12.10 1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대야역 인근과 은행동 찬우물에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9면, 28면을 각각 조성했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난이 심한 주거 밀집지역에 방치돼 있는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학교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조성한 나눔주차장은 대야역 인근과 은행동 찬우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9면, 28면을 주차할 수 있다.
올해 시흥시에서 조성한 나눔주차장은 대야동 등 18개소, 323면을 조성해 개방해 주차 편의 증진과 환경정비 그리고 땅의 효율성을 높이는 1석3조 효과를 보고 있다.
원승철 교통행정과 팀장은 10일 “주차장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방한 주차장은 총 1151면으로, 향후에도 나눔주차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우리동네 나눔주차장으로 조성 가능한 공한지(자투리땅)를 소유 중인 토지주와 시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시흥시 교통행정과 주차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