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중부지방 눈에 한파까지 "도로주행 조심"
2020.12.12 19:01
수정 : 2020.12.12 1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13일은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파가 닥치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이 많이 내리겠다.
시베리아에서 남하 중인 영하 50도 내외의 찬 공기가 새벽 서해안 저기압 발달을 도운 영향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에 2~7cm, 강원영서 남부 10cm 이상이다.
충남 서해안, 전북 북동 내륙,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엔 1~3cm의 눈이 쌓이겠다.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낮은 기온으로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니 면접을 앞둔 수험생 등은 안전사고와 체온유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제주도는 밤부터 비(산지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 내륙, 서해5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5mm 내외로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의 낮 최고 기온도 5도 이하로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4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7도 △청주 5도 △대구 10도 △광주 11도 △전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7도 등으로 종일 쌀쌀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