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무역 등 4개역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 추가 설치
2020.12.15 16:09
수정 : 2020.12.15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주요환승거점 도시철도역사 4곳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추가 설치해 버스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지하철역은 송정공원역, 금남로4가역, 운천역, 상무역으로 연간 환승객 150만명 이상이며 인근 버스정류소가 12곳으로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환승편의 도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송정역과 남광주역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운영해 방문객과 시장 상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설치로 총 6곳에 단말기가 설치된다.
버스도착안내단말기는 지하철 출구 쪽에 설치, 인근 버스정류소의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나주, 화순, 담양, 함평) 도착시간을 안내해 환승객에게 대기시간을 가늠하게 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단말기 설치로 더위나 추위, 강우·강설, 미세먼지 등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지하철역사 대기 후 버스를 탑승 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용객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환승객이 많은 지하철역 순으로 단말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도 버스도착안내단말기를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