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코로나 감염 총 18명…방역수칙 철저 당부

      2020.12.19 16:59   수정 : 2020.12.19 1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 평창군 소재 스키장에서 19일 0시 기준 총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스키장 내 편의시설과 환복 과정에 감염이 일어날 위험성 경고하고 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강원도 평창군 소재 스키장에서 총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는 스키장 강사와 스키용품 대여점 직원, 스키학교 직원, 스키장 업무 교육생, PC방 이용자"라고 덧붙였다.
누적 확진자 18명 중 스키장 종사자 10명, PC방 관련 7명, 기타 1명이다.


임숙영 상활총괄단장은 "감염 위험요인을 보면 스키장 종사자는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함께 식사나 음주를 하는 경우 전파 위험성이 높다"며 "스키장 이용자는 스키복 환복 과정이나 시설 식당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전파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키장 등 시설 종사자는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며 "식사 과정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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