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최초 어린이 전용 실내체육관 건립 추진
2020.12.22 11:50
수정 : 2020.12.22 11: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어린이 전용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비 5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진행돼 10월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현장과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 전용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미세먼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의 문화체육 활동제약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남제동에 신축해 개소할 예정이다.
또 실내체육관과 함께 북카페, 생태놀이터, 주민창업 공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무실 등 어린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어린이 전용 실내체육관 건립은 순천이 전국에서 최초로 건립될 것"이라며 "앞으로 순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성장기 활동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정된 저전동, 장천동(남제동)지역과 2019년 선정된 조곡동(풍덕동, 덕연동)지역 등 3개 권역 836억원의 사업비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매곡동 북문로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국토부 뉴딜사업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