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9개제품 '2020 굿디자인 어원드' 수상

      2020.12.30 09:03   수정 : 2020.12.30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하이차저, K5, 쏘렌토, G80, GV80,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이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올 뉴 아반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한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 하이차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동상, 10월 '2020 레드닷 어워드' 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포함해 올해 출품한 모든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는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3세대 K5는 과감하게 연출한 외장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내를 갖췄고, 올해 올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에 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했다.

제네시스는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으로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 등 브랜드의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양산차 2종으로 디자인상을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는 각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개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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