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그린뉴딜·수소 인프라 확대 수혜주-하이투자

      2021.01.04 08:57   수정 : 2021.01.04 08: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하이투자증권은 4일 LS일렉트릭에 대해 그린뉴딜 정책과 함께 수소 관련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리드에 대해 필요한 단품 기기부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갖추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생산과 소비 효율을 높이는 전력체계”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에는 전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전력망을 고도화해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환경 영향까지 고려하는 스마트그리드에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 정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또 다른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은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 있다”며 “분산형 전원의 경우 지역 간 혹은 지역 내 송전망의 배전 시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소규모로 발전하는 설비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분산전원을 통한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은 스마트그리드 도입 확대로 이어진다”며 “그리뉴딜 정책 등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동사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 전력기기 및 전력인프라 부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분산형 전원에 적합한 발전 시스템 등을 공급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LS일렉트릭의 전력계통망 통합솔루션을 결합해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중으로 시범사업용 발전시스템을 선보일 계획”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은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 조절이 가능해 건물·산업용 비상발전 및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수급 변동성 및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점진적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전망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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