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이사랑 콜택시’ 운행...출산‧유아지원 지속추진

      2021.01.04 11:19   수정 : 2021.01.04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전북 익산시는 임신부와 영유아를 위한 ‘아이사랑 콜택시’가 4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콜택시는 모든 임신부와 6세 미만의 어린아이를 동반한 보호자를 위한 차량이다.

카시트가 장착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요금도 기본요금 700원(2㎞까지)에 1㎞당 100원의 추가 요금, 상한액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사전 예약을 받아 익산 지역에서만 운행하며 주말은 쉰다.

희망자는 익산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에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익산시는 이와함께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방 난임 치료비를 기존 아내에서 남편까지 확대 지원한다.

출산가정에 보름간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도 올해부터 모든 가정으로 확대된다.

건강관리사는 산모 영양과 위생 관리 등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지난해까지는 기준중위 140% 이하 가정에서 지원 대상을 한정했다.

맞벌이 부부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교과 학습지도, 독서, 논술 등을 함께 지원하는 ‘다함께 돌봄센터’을 올해 2곳 추가로 마련해 총 7곳으로 늘린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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